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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세계적인 밴드 마룬파이브(Maroon 5)가 가수 싸이의 팬임을 인증했다.
마룬파이브는 1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12 Maroon5 Live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마룬파이브는 마지막 곡이었던 '무브스 라이크 제거(Moves Like Jagger)'에서 '강남스타일'의 가사 중 하나인 '오빤 강남스타일'이라는 후크를 삽입해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마룬5의 기타리스트 제임스 발렌타인(James Valentine)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삽입한 것은 애덤의 아이디어였다. 우리 모두 그 비디오를 좋아한다"며 '강남스타일'의 팬임을 알렸다. 특히 제임스 발렌타인은 무대를 마치고 퇴장하면서 싸이의 말춤을 춰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람들이 인터뷰를 할 때마다 공연하기 가장 좋아하는 장소를 묻는데 우린 항상 한국이라고 대답한다. 서울 공연은 가장 멋진 공연으로 꼽는 공연이다"며 "그래서 오늘 공연도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또 한국 팬들에게 "응원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여러분이 보여 주시는 성원에 몸둘바를 모르겠다. 앞으로 한국에 더 자주 올 수 있길 바란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팬임을 인증한 마룬파이브. 사진 = CJ E&M,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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