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장서희가 매년 삼천배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장서희는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준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 이야기를 꺼냈다.
장서희는 "촬영을 앞두고 저도 두려웠다. '기대에 못 미치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이었다. 특히 방송이란 게 열심히 한다고만 되는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이 돼서 스님께 여쭤봤다. 마음이 도저히 안정이 안되는데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삼천배를 해보라고 권했다"며 "백팔배는 해봤지만 삼천배는 해본 적이 없었다. 난 뭔가에 집중하면 무식하다고 할 정도로 집중하는데, 9시간에 걸쳐서 삼천배를 했다. 땀도 나고 나중에는 못 걸었다. 하지만 몸을 쓰다보니까 생각이 단순해졌다. 절을 계속하면서 생각이 많이 비워졌다. 두려움 같은 게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장서희는 "그 다음부터 매년 1년에 한 번씩 삼천배를 한다. 올해가 10년째"라며 "그 당시는 어릴 때니까 한 번에 9시간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하다가 힘드니까 '부처님 나눠서 할게요' 한다. 하루에 천배씩 3일에 걸쳐서 한다. 하지만 제 자신과의 약속은 지키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우 장서희.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