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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더 이상 명장의 품격은 없다

시간2012-09-18 07:58:48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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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제 명장의 품격을 볼 수 없는 것인가.

넥센 김시진 감독이 17일 오후 전격 경질됐다. 야구계는 충격을 넘어 경악하고 있다. 넥센 구단 고위층은 어려운 살림의 선수단을 지난 4년간 이끌며 올 시즌 희망의 등불을 비추게 한 김 감독에게 감사는 못할망정 하루 아침에 비정하게 내쳤다. 김 감독의 퇴진으로 국내 프로야구엔 불과 2년전에 지휘봉을 잡던 감독이 현재 단 1명도 남아있지 않게 됐다. 눈앞의 성적에만 급급한 구단들은 감독들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 감독들 스트레스, 구단들은 들여다본 적 있나

8개 구단 감독들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피부가 좋은 감독이 별로 없다. 야외에 장시간 노출돼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스트레스에 찌들어 살기 때문이다. 흰머리와 탈모, 소화불량, 불면증은 감독들의 절친이다. 구단들은 감독에게 장기 계약을 안겨주면서도 당장 올 시즌 성적을 내라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며 감독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

성적이 부진한 감독이 잘리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구단 고위층들은 그런 감독들을 제대로 들여다 봤는지 궁금하다. 감독에게 의전 한답시고 값비싼 승용차, 남부럽지 않은 숙소를 제공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감독들은, 물질적인 게 아니라 진정한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하다. 구단이 감독들의 애환까지 알아주라는 게 아니다. 최소한 감독이 마음 편하게 팀을 이끌 수 있도록 사람냄새 나는 인정을 얼마나 베풀어봤는지 궁금하다. 늘 성적만 노래하는 구단들의 현실, 감독들은 그런 모기업 오너들만 봐도 숨이 턱 막힌다.

▲ 2~3년만에 바뀌는 감독들, 내공 쌓을 시간이 부족하다

이제 8개 구단에 2010년에 지휘봉을 잡았던 감독들은 단 1명도 없다. 재계약을 해놓고 이듬해 경질된 감독도 2명이었다. 2~3년 전부터 감독 교체 러시가 일어나면서 구단들은 그때마다 참신한 감독을 찾고 있다. 경질된 경험이 있는 감독들은 되도록 피한다. 그룹 입장에선 이미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현재 9개 구단 감독 중 막상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들은 한 명도 없다. 그나마 NC 김경문 감독과 KIA 선동열 감독이 최고참 급. 2~30년 넘는 내공을 자랑하는 감독이 수두룩한 메이저리그와는 거리가 멀다.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은 ”감독은 300승 300패를 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훌륭한 지도자가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한해 성적에 일희일비하는 구단들은 감독의 300패를 기다려줄 여유가 없다. 경험 없는 감독들을 참신해서 써보긴 하는데, 한번 써보고 여의치 않으면 막 바꾼다. 이런 현실 속에선 절대 명장이 탄생할 수 없다. 좋은 감독이 배출되지 않는데 좋은 선수 역시 발굴될 리가 없다. 감독 경질 러시 속에서 한국 야구는 시간이 지날수록 지도자 난에 시달릴 것이다.

▲ 새로운 명장, 탄생할 수 있을까

5~10년 전만 해도 대다수 베테랑의 은퇴 후 꿈은, 좋은 지도자가 되는 것이었다. 이젠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흔히 프렌차이즈 스타들의 필수 코스라는 해외 연수-파트별 코치 역임-수석 코치 혹은 감독 승격의 절차를 밟는 케이스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인력이 많아 감독이 되기가 국내보다 더 어려운 메이저리그에선 이미 이런 경향이 대중화가 됐다. 시대를 풍미한 슈퍼스타라고 해도 은퇴 후 야구와 관련되지 않은 사업에 뛰어드는 등 새로운 길을 찾는 이가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곁에서 본 코치와 감독이 결코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20년 이상 밥 먹고 해왔던 게 야구라서 시작한 지도자 인생, 옆에서 자세히 보면 정년이 보장되기는커녕 툭하면 구단의 간섭에 성적 스트레스를 어마어마하게 받는 걸 똑똑히 지켜봤으니 말이다.

물론 여전히 많은 선수는 은퇴 후 프로팀 지도자를 꿈꾼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경쟁을 뚫고 프로 구단의 지도자가 되더라도, 2~3년 내에 잘리는 감독이 수두룩한 현실 속에서 그들은 무엇에 희망을 걸까. 야구를 잘했던 선수가 야구를 잘하고 싶은 선수들에게 기술 전수를 할 수 있는 장이 줄어든다면 그리고 그들이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 한국야구의 미래는 없다. 명장의 품격, 시간이 좀 더 지나면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얘기가 될지도 모른다.

[김시진 전 넥센 감독과 목동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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