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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과 주연배우 조민수, 이정진이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오는 21일 오후 7시 민통선 내 도라산역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화제의 막을 올린다.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의 피아노 연주, 소울싱어 한영애의 공연과 박철민, 송지효의 사회로 화제가 된 바 있는 이번 개막식에서는 김문수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조재현 집행위원장의 심사위원 소개와 평화선언문 낭독, 개막작 '핑퐁'상영이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개막식에는 DMZ영화제의 조직위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집행위원장인 배우 조재현, 홍보대사 2AM, '다큐 패밀리'인 배우 류현경, 이한위를 필두로 베니스 영광의 얼굴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과 히로인 배우 조민수와 이정진이 함께 할 예정이다.
요즘 가장 핫한 인물인 김기덕 감독은 1회 때부터 비공식적으로 항상 DMZ영화제를 찾아준 숨은 'DMZ영화제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기덕 감독의 칩거 기간이던 2010년 2회 영화제 때도 폭우 속에서 열린 개막식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영화제의 집행위원 유지태, 이광기와 개막식 사회자 박철민, 송지효를 비롯 김동호 위원장, 임권택 감독,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를 통해 유명세를 탄 후 최근 '화차'를 성공시키며 충무로의 흥행감독 대열에 이름을 올린 변영주 감독, G시네마 투자작 '무게'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퀴어 라이온상을 받은 전규환 감독, 배우 안성기, 송승환, 강수연, 방은진, 예지원이 참석해 DMZ영화제를 더욱 빛낼 계획이다.
또 '다큐 패밀리' 배수빈과 류현경은 영화제 기간 내 직접 파주 출판도시를 방문해 Q&A에도 참석할 계획임을 밝히며 영화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전 세계 37개국 총 115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다큐멘터리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확인시켜줄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린다.
[이정진, 김기덕 감독, 조민수(왼쪽부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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