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성폭행 등 전과 25범의 피의자가 대구의 한 경찰서 유치장에서 탈옥해 경찰이 공개 수배에 나섰다.
지난 17일 오전 5시쯤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최 모씨(50)는 유치장 배식구를 통해 빠져나간 것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 당시 최 씨는 강도 혐의로 검거됐다.
최 씨가 15cm 간격의 창살을 빠져나가는 동안 경찰관 2명 중 1명은 졸고 있었고 또 다른 1명은 면회실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성폭행 등 전과만 25범이다. 최 씨는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중 같은 병실의 환자를 면회 온 여중생에게 "취직 시켜 주겠다"고 접근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해 4년여를 복역했고 지난 2월 출소했다.
한편 대구 동부경찰서는 최 씨를 긴급 수배하고 형사들을 동원해 행방을 쫓고 있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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