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명세빈, "배우의 자리에 있을 때 가장 행복"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명세빈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극본 김지수 연출 김경희)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이성재, 명세빈, 류수영, 서인국, 한혜린, 신다은, 윤세인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세자매'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출연인 명세빈은 "어릴 때는 촬영에 들어가면 긴장됐다. 잘해야 된다는 게 있었다. 그런데 배우를 계속하다 보니까 이 직업이 나한테 너무 좋다. 배우로서 그 자리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게 느껴진다"며 "물론 긴장은 된다. 그냥 그 자리에 있는 게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

또한 명세빈은 자신이 연기하는 성인옥에 대해 "여성으로서의 삶은 포기하고, 엄마, 며느리, 가장으로서 살아가는 당당하고 긍정적인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아들 녀석들'의 성인옥은 음대 출신으로 7년 전 첫 아이 다빈(홍현택)을 낳고 얼마 되지도 않은 채 남편과 사별 후 피아노 교실을 경영하고 있다. 남편이 죽고 나서도 시아버지, 시누이등 시댁 식구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러나 성격, 외모 등 모든 것이 죽은 남편과 너무 닮은 유현기(이성재)를 알게 되면서 조금씩 흔들리게 된다.

'아들 녀석들'은 이성재, 류수영, 서인국 세 아들을 중심으로 결혼, 가족, 부부 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드라마다. 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배우 명세빈.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