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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올 상반기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충무로 핫 아이콘으로 부상한 배우 조정식이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에서는 완벽한 스펙을 갖춘 대학생으로 출연한다. 그러나 1980년대 최고 킹카로 오늘날 킹카와는 사뭇 상반된 모습이다.
조정석이 맡은 영민은 외모와 지성, 노래와 기타 실력까지 갖춘 대학생으로, 화투로 만든 기타 피크를 행운의 부적처럼 지니고 다니는 자칭 민중가요계의 조용필이다. 뛰어난 노래 실력과 기타 연주 실력, 귀티 나는 하얀 얼굴과 몸에 딱 붙은 꽃무늬 셔츠에 스키니한 바지를 소화해내는 남다른 패션 센스로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패셔니스타다. 그러면서 어려운 정치, 사회 용어들을 줄줄 꿰고, 자신이 믿는 바를 당당히 주장하는 지성미까지 갖추고 있다. 말 그대로 완벽한 스펙을 지닌 인물이다. 모든 면에서 평균 미만인 대오(김인권)와는 극과극 인물이기도 하다. 대오와는 예린(유다인)을 두고 묘한 삼각 구도를 형성하기도 한다.
영화에 출연하기 전 이미 뮤지컬 배우로 많은 인기를 모았던 조정석은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뜩이 역을 통해 주연 배우를 능가하는 인기를 모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연이어 출연한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는 카리스마 넘치고 반듯한 은시경 역을 완벽하게 연기해 내 올 상반기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손꼽혔다.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은 조정석의 다양한 모습을 모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설의 노래 실력까지 만날 수 있다. 조정석은 노래와 춤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솔선수범해 동료 배우들을 지도하기도 했으며, 직접 안무 동작을 짜는 등 자신의 특기를 살려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데 일조했다.
한편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은 외모도 스펙도 부족한 평균 미만의 남자 ‘대오’가 연애 민주화를 위해 혁명 투사로 변신하는 코미디 영화로 10월 개봉된다.
['강철대오' 속 조정석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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