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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정은지, '응답'에 시원이 없었다면 어쩔뻔했나(인터뷰①)

시간2012-09-19 08:13:30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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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액션' 소리만 들리면 신기하게 잠이 깨요"

정은지가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14일 서울 여의도 마이데일리 사내에서 만난 정은지는 이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배우였다. 드라마를 찍으며 4일 동안 5시간 밖에 못 잔 적도 있다면서 촬영에만 들어가면 정신이 번쩍 든다는 배우. 이런 정은지가 연기를 하지 못했다면 정말 어쩔 뻔 했을까.

정은지는 사실 신인 중에 신인이다. 지난해 걸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해 신인상을 받기도 했지만 배우로서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하 '응답하라')이 첫 작품이니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셈이다. 애초에 보컬 트레이너가 꿈이었으니 연기 연습도 전무했다. 그는 '응답하라' 첫 오디션을 볼 때까지도 연기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었다.

"1차 오디션 뒤에 다시 한 번 보자는 연락을 받고 걱정됐어요. 그래서 2차 오디션을 보러가기 전에 연기 레슨을 받았죠. 두 번에 걸쳐 5시간 받았는데 그게 다였어요. 그때는 카메라만 돌면 어색했어요. 표정도 얼어있고 입술도 굳어있고. '밥 뭇나'라고 해야 되는데 '밥 먹었나'라고 했을 정도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은지는 드라마 속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걸쭉한 부산 사투리에 예쁜 척하지 않는 표정연기, 그룹 H.O.T. 토니 안에 미쳐있는 여고생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전체 대본리딩 전날까지 계속 대본만 봤어요. 100번은 넘게 봤을 거예요. 너덜너덜해 질 때까지. 그런데도 눈에 안 들어왔어요. 분석하려니까 잘 안 됐던 것 같아요. 연기 레슨을 받을 때 끊어 읽는 법을 배웠거든요. 수능 영어 독해할 때 끊어 읽듯이. 그렇게 계속 대본을 끊고 있으니 눈에 안 들어왔던 거죠. 그래서 그냥 소설책 읽듯이 읽어보자고 생각했어요. 시원이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말을 했을까 하면서. 그러니까 갑자기 대본이 재밌어지더라고요"

연기를 제대로 배우지 않은 게 오히려 다행이었다. 아는 게 많을수록 머리가 더 복잡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연기경험이 없는 정은지에게는 그게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한 듯 했다. "배운 사람처럼 연기했으면 시원이 캐릭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을 거예요" 이 말처럼 덕분에 정은지는 성시원 캐릭터에 스스로를 완벽하게 동일시했다.

남들 앞에서 눈물 흘리는 것을 싫어했다던 그는 극중 아버지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했다. 눈물 신을 촬영하는 당일까지 '어떻게 울어야하나' 걱정했지만 막상 아버지 성동일(성동일)과 어머니 이일화(이일화)를 보니 눈물이 터져 나왔다.

"성동일 선배님이 커튼을 젖히고 나오셨는데 수술복을 입고 계셨어요. 옆에 이일화 선배님도 계셨고. 그 순간 두 분이 제 부모님으로 보이더라고요. 가슴 속에서 뭉클한 게 올라오더니 눈물이 펑펑 났어요. 컷 했는데도 계속 눈물이 나왔죠. 신기했어요"

눈물연기만이 아니다. 생활연기에서도 정은지는 성시원 그 자체였다. '응답하라' 2회에 시원이가 H.O.T. 브로마이드를 찢기고 우는 장면에서 "오빠야 내가 붙여줄게요", "이게 뭐꼬. 붙였는데도 자국 남잖아"하는 대사는 100% 정은지의 애드립이다.

"감독님께서 '이 장면은 길게 갈 거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해봐라' 하셨어요. 그래서 그냥 앉아서 입에서 나오는 대로 뱉었죠. 컷 하자마자 스태프들이 진짜 크게 웃었어요. 내가 뭔가 잘못했나 싶어서 감독님께 '이거 다시 가나요?' 물어보니까 '아니, 진짜 빠순이 같고 좋았어'라고 칭찬해주시더라고요"

이쯤 되면 타고났다. 하지만 정은지가 타고난 것만으로 성시원 캐릭터를 살려낸 것은 아니다. 여기에는 철저한 대본 연습을 통해 캐릭터를 분석하고 대사의 맛을 살리려는 노력이 담겨있다. 1회에서 정은지는 H.O.T.의 '전사의 후예'를 추다가 토니 안의 파트가 나오자 멈춰서 울어버린다. 애초 대본은 계속 춤추는 것이었는데 멈춰서 우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 같다고 직접 의견을 냈다.

"'빠순이라면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는데 그 순간에도 춤을 추고 있을까? 그냥 그 사람을 넋 놓고 바라보고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감독님께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더 낫다'고 하시더라고요. '예뻐질거야'라는 대사도 비슷했어요. 대본연습을 하다가 '이뻐질꼬야' 콧소리를 내봤는데 괜찮은 거예요. 시원이도 여자니까 이런 콧소리도 내겠지 싶어서 해봤는데 반응이 좋았죠"

이렇게 열심히 했던 '응답하라'도 이제 끝이 났다. 18일 방송된 '응답하라' 마지막회는 윤제(서인국)가 시원이의 남편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인물들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정은지는 이 결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참 마음에 들어요. 정말 '응답하라'답게 끝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슬프거나 아쉽지도 않고 언젠가 또 다시 만날 친구처럼 말이죠. 시원이요? 시원이도 앞으로 계속 행복한 삶을 살아갈 것 같아요"

[배우 정은지. 사진 = tvN '응답하라' 스틸컷]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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