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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희준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서 4년 동안 장학금을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희준은 18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한국예술종합학교를 25세에 들어갔다"며 "4년 내내 장학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가 면제되고 친구들을 군대에 한 명씩 보낸 뒤, 어느날 술을 먹고 게워내고 있다가 벽을 짚었다. 거기에 연극의 매력을 알고 싶은 사람은 오라는 전단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기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었다. 술김에 벽보를 뜯어서 주머니에 넣었다"며 우연히 본 벽보 때문에 연기의 길에 들어섰고, 2년간의 허드렛일을 거쳐 아동극으로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이후 "연기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들어갔다. 배우고 싶었던 마음이 너무 소중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장학생이 된 것 같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한예종 장학생이었다고 밝힌 이희준. 사진출처 =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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