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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역전승에 기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벌어진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1차전서 맨시티를 3-2로 격파했다.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공방전 끝에 후반 종료직전 터진 호날두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제압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DNA가 돌아와 행복하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질 수 있고, 나 자신도 패할 수 있다. 하지만 프리메라리가서 패했던 것처럼 또 다시 경기를 내줄 순 없었다. 선수들은 그것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극적 승리를 거둔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더 작은 팀의 감독이었다면 더 많이 패할 수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은 그럴 수 없다. 우리는 이길 자격이 충분했다. 시작부터 우리는 상대를 제압했고 모든 면에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이길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최근 스페인 언론을 통해 “슬프다”며 구단과의 불화설에 휩싸였던 호날두는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골로 모처럼 활짝 웃었다. 또한 맨시티(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아약스(네덜란드) 등과 함께 죽음의 D조에 속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승리로 조 1위에 올라섰다.
[무리뉴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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