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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장동건, 김하늘, 한지민, 강호동, 신동엽, 이수근, 김병만.
SM C&C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연예인의 면면이다. SM C&C는 과거 팬텀엔터테인먼트를 연상케 할 정도로 거대한 공룡 엔터테인먼트 회사 탄생을 알렸다.
SM C&C는 여행사 BT&I가 모태로 SM엔터테인먼트가 해당 회사를 인수 합병하면서 사명을 바꾼 회사다.
당초 한류 인바운드 여행업과 드라마 및 공연 등 콘텐츠산업이 주종목이었다. 하지만 방송인 강호동과 신동엽이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매니지먼트 사업 참여를 알리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SM C&C는 이에 그치지 않고 19일 장동건, 김하늘, 한지민 등이 소속된 대형 배우전문 매니지먼트사 A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합병 했다. 이어 개별적으로 활동 중이던 방송인 김병만과 이수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런 SM C&C가 SM엔터의 자회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기존에도 국내최대 엔터테인먼트 업체인SM은 사실상 초거대 공룡으로 주목받게 됐다.
기존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f(x) 등 가수진에 김민종, 고아라, 이연희의 배우와 AM에서 온 장동건, 김하늘, 한지민, 그리고 강호동, 신동엽, 이수근, 김병만으로 대표되는 MC진까지 각 분야 최고의 엔터테이너를 보유하게 된다.
이런 SM의 행보는 과거 팬텀엔터테인먼트의 그것을 연상케 한다. 팬텀의 경우 신동엽이 대표로 있던 DY엔터를 인수합병해 당시 싸이더스HQ 및 웰메이드 스타엠 등과 함께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군림해 왔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엔터업계에 대한 투자자들이 줄어드는 반면 SM은 공격적인 인수합병과 영입을 감행하면서 독보적인 공룡 엔터업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대형 연예인과 전속계약 사실에 SM C&C를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급상승하고 있다. 그야말로 SM발 폭풍이 연예가는 물론 증권가까지 들썩이게 하고 있다.
[장동건-강호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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