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명유격수 출신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배리 라킨(48)이 내년 열리는 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브라질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한다.
브라질야구협회는 19일(한국시각)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파나마에서 열리는 WBC 예선에 참가하는 브라질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 라킨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라킨은 19년 동안 신시내티 레즈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로 그의 등번호 11번은 지난달 영구 결번됐다. 지난 해에는 스포츠 외교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국 출신인 라킨은 올 초 브라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엘리트 캠프'에서 남미의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며 브라질과 인연을 맺었다. 또한 라킨의 딸인 가수 심버 라킨이 최근 브라질에서 싱글 앨범을 녹음하기도 했다.
한편 라킨을 감독으로 임명한 브라질은 세계 랭킹 26위에 올라 있으며 예선에서 콜롬비아, 니카라과, 파나마와 한 조를 이뤄 결선 진출팀을 가린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