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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소은이 조선시대 공주로 변신했다.
김소은은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馬醫)'에서 조선 제18대 왕인 현종의 손아래 동생, 숙휘공주 역을 맡았다.
숙휘공주는 아버지 효종과 오라버니 현종의 지극한 사랑을 받고 자란 도도하고 당찬 성격의 소유자다. 고양이를 치료하기 위해 백광현(조승우)을 만나게 되면서, 열정적인 의술을 펼치는 백광현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KBS 2TV 드라마 '천추태후' 이후 3년 만에 다시 공주 역할을 맡은 김소은은 19일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을 통해 "오랜만에 출연하는 사극 '마의'에서 도도하고 당찬 공주로 인사드리게 돼 설레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두 번째 사극에서도 공주 역할을 맡게 돼 느낌이 남다르고, '천추태후'가 강한 성품의 공주였다면 '마의'에서는 매사에 자신감 있고 화려한 공주의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작사 측은 "김소은은 사랑스러움이 넘쳐나면서도 자신감 있고 당당한 숙휘공주 역할에 안성맞춤"이라며 "김소은의 미소 또한 공주다운 우아함을 고스란히 전해줄 것이다. 앞으로 숙휘공주로서 멋진 변신을 보여줄 김소은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는 미천한 신분의 수의사인 마의에서 어의(御醫)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조선 최초의 한방 외과의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룬다. 한국 사극의 거장 이병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으며, '허준', '이산', '동이' 등을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조승우, 이요원, 손창민, 유선, 이상우, 김창완, 김소은, 조보아, 이순재, 한상진, 김혜선, 최수린, 전노민, 정겨운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하며 10월 1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김소은.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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