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생애 첫 홈런왕과 30홈런에 한 발 짝 더 다가섰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렸다.
이날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을 기록한 박병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어 세 번째 타석에는 삼진.
하이라이트는 7회 네 번째 타석이었다. 박병호는 서건창과 강정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LG 구원투수 임정우와 상대한 박병호는 139km짜리 높은 직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시즌 29호 홈런을 기록, 홈런왕에 더욱 가까워 졌다. 또한 '거포의 상징'인 30홈런에도 한 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어 7회말 현재 LG에 7-2로 앞서 있다.
[넥센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