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배기성, "진심으로 나왔냐" 발언에 "가식 버릴 것"

[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가수 배기성이 진심으로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을 찾았음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리얼리티쇼 '짝'은 연예인 특집으로 방송인 김진, 코요태 빽가, 배기성, 가수 빅죠, 개그맨 윤성한, 배우 곽승남 등 6명의 남자 연예인들과 다섯 여자들의 짝찾기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 출연자들은 남자 연예인들과의 만남이 처음에는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여자 5호는 "보통 일반 사람들을 만났을 때보다 거리감이 더 느껴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연예인 분들이다보니 더 조심스럽기도 하다. 그리고 '이분들이 정말 진심으로 나왔을까?'하는 의심이 생길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고백했다.

이에 배기성은 "나는 여자 손 잡고 명동 거리를 못 걸어보고 극장에 여자와 팝콘 들고 영화를 편하게 못 본 사람이다. 누가 될까봐"라며 "내 이미지에 누가 되고 내가 진짜 어렵게 쌓아온 것 마저도 한방에 무너질까봐 못한 사람이다"고 연애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그런 사람이 어느덧 나이가 이렇게 돼 버렸는데 '왜 당신은 결혼을 못했어? 못한 거에요 안한 거에요?'라고 묻는다. 일 하다가 못한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또 "가식도 떨쳐버리고 연예인들 특집이라고 해서 색안경끼는 것도 버려 버리고"라며 진지하게 짝을 찾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지하게 짝을 찾겠다고 밝힌 배기성(세번째). 사진 = SBS '짝'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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