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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임주은이 ‘아랑’에 특별 출연했다.
19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에서는 임주은이 퇴출선녀인 무연 역할로 등장해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옥황상제(유승호)의 계획을 눈치 챈 홍련(강문영)은 “아랑(신민아). 그 자들이 던진 미끼. 그 미끼를 물려고 내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나를 찾아낼 속셈이겠지. 하지만 그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을 거야. 내가 인간의 몸을 하고 있는 이상 그자들의 손으로 나를 멸할 수 없을 테니까”라고 독백했다.
이어 거울 앞으로 다가가 “나를 찾아내면 보나마나 무영(한정수)을 보낼 것이다. 날 멸할 수 있는 유일한 자가 바로 무영 그자이니까. 근데 무영이 그자들의 기대처럼 날 죽일 수 있을 런지는 모르겠구나”라며 광기어린 웃음을 지었고, 거울 속에는 홍련의 몸에 깃든 원흉인 무연이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무영과 무연은 남매사이. 때문에 옥황상제 또한 무영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그가 과연 동생인 무연을 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랑’에 특별 출연한 임주은. 사진 = MBC ‘아랑사또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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