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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푸 누에서 열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G조 1차전서 혼자서 2골을 터트린 메시의 원맨쇼에 힘입어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반면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원정에서 대어를 낚을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메시를 비롯해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내보낸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몰아 붙였다. 수비수 피케가 일찌감치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전반 14분 테요가 선제골을 넣으며 여유 있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9분 문전 혼전 중에 알베스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든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후반 14분 호물루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렇지만 바르셀로나는 흔들리지 않았다. 주인공은 역시 메시였다. 메시는 후반 27분 테요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35분에는 헤딩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났다.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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