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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카가와 신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승리를 견인했다.
맨유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서 캐릭의 결승골을 앞세워 터키 명문 칼라타사라이에 1-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일본 출신의 카가와는 캐릭의 골을 도우며 맨유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퍼거슨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내보냈다. 판 페르시가 원톱에 서고 카가와가 그 뒤를 받쳤다. 좌우 측면에선 나니와 발렌시아가 공격을 지원했다.
전반 7분 맨유가 선제골을 넣었다. 상대 진영 왼쪽 파고든 카가와가 중앙에 있던 캐릭에게 볼을 연결했고 캐릭이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갈라타사라이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반격에 나섰다.
갈라타사라이는 과거 볼튼서 이청용과 호흡을 맞췄던 엘만더까지 투입했다. 그러나 비디치, 에브라 등이 버틴 맨유의 수비는 탄탄했다. 후반에도 양 팀은 모두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카가와 신지(가운데).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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