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인터뷰①에 이어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주원은 KBS 2TV '오작교 형제들' 유이에 이어 '각시탈'에서는 진세연과 호흡을 맞췄다. 유이와는 달달한 러브라인을 만들면서 결국 결혼까지 성공했다.
드라마 종영 뒤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호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결국 주원과 유이는 열애설에 휩싸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실제로 한 작품에 출연한 것을 인연으로 결혼까지 한 커플도 있다. 주원도 이런 부분을 인정했다. "예쁘고 착하기까지 한 여배우가 옆에 있는데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는 것은 당연일"이라고.
"여배우들이 정말 다 예뻐요. 연애 감정이 안생기면 이상한거 아닌가요? 예쁜데 착하기까지 한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면 좋아하는 마음이 생길 수 밖에 없죠. 그런 감정이 생기지 않으면 연기도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작품을 할 때마다 새로운 연애를 할 순 없잖아요. 컨트롤을 해야 하는게 배우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오작교 형제들'에 유이가 있었다면 '각시탈'에는 진세연이 있다. 항상 환한 얼굴로 방실방실 웃고 다니는 진세연은 '각시탈'의 비타민 같은 존재였다.
"맨날 방글방글 웃고 다니잖아요. 귀여워요. 귀엽고 예쁘고 촬영장 활력소죠. 덥고 촬영도 지쳐서 종로 경찰서에 찌들어 있는데 진세연이 나타나면 전부 싱글벙글이에요. 출연 배우나 스태프 할 것 없이 모두 세연이 예뻐했어요."
"지치고 힘든건 잠깐인 것 같아요. 끝나고 체력 보충되는 것도 잠깐이면 돼요. 다만 캐릭터가 제 몸속에서 빠져나가는게 큰 문제죠. 아직도 '각시탈' 촬영할 때 버릇들이 남아 있어요. 현장에서 틈틈히 쪽잠을 잔 버릇이 있어서 넓은 침대 구석에서 잠을 자기도 하죠.(웃음)"
[주원.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