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배우 이문식이 배우 안내상의 선행을 공개했다.
이문식은 1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안내상이 사고 현장에서 구조를 도왔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문식은 "(안내상과) 작품을 하던 당시 공연이 끝날 때쯤 뉴스에서 삼풍백화점 참사 소식이 나왔다"며 "안내상이 소식을 듣고 울먹울먹하더니 '다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이문식은 "같이 사고 현장으로 가서 소방대원들의 호스를 잡아주며 구조를 도왔다"며 "그때 안내상이 '인간적으로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날 공연이 있는 상황에서 가기 쉽지 않았을 텐데"라고 안내상의 행동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
[삼풍백화점 사고 당시 배우 안내상(세 번째)의 선행을 털어놓은 배우 이문식(두 번째).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