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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연예계 대표 노총각 지상렬이 SBS '고쇼' ‘너무합니다’ 편에 출연해 장가를 못 가는 이유가 개보다 더 좋은 여자를 찾지 못해서라고 밝혔다.
연예계 소문난 애견가인 지상렬은 개는 절대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며, 개에 대한 깊은 사랑을 표현했다. 이에 절친 노사연은 지상렬이 개 밥을 챙기느라 여자와의 데이트도 포기할 남자라고 설명했고, 그가 아직 장가를 못 간 이유는 개보다 더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해 녹화장의 모든 사람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MC 고현정은 지상렬을 실제로 만나본 소감을 밝히며 알려진 이미지와 달리 매너있고 자상한 모습이 감춰져 있다며 감탄했다. 이에 지상렬은 내 여자가 일하는 건 못 본다며 “내가 고현정의 남자가 된다면 일을 당장 그만두게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상렬, 박기웅, 노사연, 이성미가 출연해 포복절도 에피소드를 풀어놓은 유쾌한 오디션 ‘너무합니다’ 편은 21일 금요일 밤 11시 05분 SBS '고쇼'에서 방송된다.
[노총각으로 남은 이유를 털어놓은 개그맨 지상렬. 사진 = 영화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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