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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마린보이' 박태환(23·SK 텔레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다.
박태환은 논산 훈련소에 입소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19일 밝혔다. 박태환의 입소일은 오는 다음달 4일이며, 훈련 기간은 4주다.
병역특례법에 따라 박태환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으로 병역 의무를 대체하게 된다. 운동선수의 경우 올림픽 메달이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특례 적용을 받게 된다. 박태환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르며 병역특례 대상자가 됐다.
도하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종합대회 메달을 따내기 시작한 박태환은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인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한국 최초로 올림픽 수영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0m에서도 마이클 펠프스에 이어 은메달을 가져오며 승승장구했다.
2009 로마 세계선수권에서 부진을 겪으며 이후 부침을 거듭했으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3관왕에 오르며 박태환은 화려하게 부활했다. 지난 8월 막을 내린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주종목인 400m와 200m에서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박태환은 4주 동안의 훈련을 마친 뒤 학업을 병행하며 선수생활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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