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양국의 톱스타가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돌연 취소될 위기
세계적인 배우 양조위가 주연을 맡고, 쿠로사와 키요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었던 중일 합작 영화 '1905'의 제작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일본 매체 '닛칸 사이조'에 따르면, 영화 '1905'의 관계자는 "아직 제작취소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으나, 거의 결정 난 것 같다. 이유는 중일 관계 악화에 따른 양조위의 출연거부라고 알려졌다. 며칠 전부터 '아직 계약하지 않았다'라고 발언하는 등 이번 작품 출연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던 양조위 측과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지난 8월, AKB48을 졸업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마에다 아츠코가 마츠다 쇼타와 함께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인해 여배우로서 큰 비약을 꿈꾸던 마에다의 꿈은 좌절됐다.
한 영화 관계자는 "이번 영화에서 마에다는 꽤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 양조위는 두말할 것 없고, 쿠로사와 감독도 세계적으로 평판이 좋은 감독이라, 당연히 해외 영화 관계자들도 이 영화를 주목할 터였다. 그래서 마에다는 최근까지 양조위의 출연작을 직접 챙겨보는 등 영화 촬영 준비를 열심히 해왔다"고 밝히며, 마에다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중일합작영화 '1905'는 20세기 초반의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를 배경으로, 레온과 마츠다의 국경을 넘는 우정에, 마에다가 '운명의 여자'로 얽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촬영에 곧 들어가 내년 가을에 공개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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