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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개그맨 정형돈과의 술자리를 약속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MC 정형돈은 써니와 전화 통화를 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정형돈의 전화를 받은 써니는 유난히 반갑게 써니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에 "또 방송이냐?"며 정색했다. 정형돈은 "아니다.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 무슨 방송이냐"며 시치미를 뗐다.
정형돈은 써니가 숙소에 있다고 하자 그 이유를 물었고 써니는 "우리도 쉬는 날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계속해서 정형돈은 써니에게 "어제 한 잔 했어?"라고 물었고, 써니가 "아니다"라고 소리치자 정형돈은 "너 정산되면 양주 산다더니 왜 안 사?"라고 따졌다.
이에 써니는 "양주가 아니라 소주였지!"라고 발끈하며 "살테니 시간될 때 연락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형돈이 "지금!"이라고 말했고, 그제야 써니는 "방송이구먼! 왜 매번 나한테만 연락하냐? 그렇게 인맥이 없냐?"라며 웃었다.
정형돈은 방송 중임을 눈치 챈 써니에게 "안녕하세요 '주간아이돌'이란 프로그램입니다"라고 인사했지만, 써니는 "내가 방송용 인맥도 아니고 방송만 하면 전화를 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형돈은 써니에게 '주간아이돌'에 아이돌그룹 샤이니, 슈퍼주니어, f(x)가 출연한 사실을 거론하며 "소녀시대는 언제 컴백하냐?"고 물었다. 써니는 "소녀시대, 조만간 한국에서도 컴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고, 정형돈은 "소녀시대가 컴백하면 '주간아이돌'에서 기다리겠다"며 소녀시대의 출연을 부탁했다.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의 MC 데프콘(왼쪽)과 정형돈.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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