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FC서울의 방패 아디(36)가 포항의 끈끈한 공격진을 경계했다.
아디는 20일 오후 경기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오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2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31경기를 치른 현재 20승7무4패(승점67점)로 K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상대팀 포항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최근 수원 원정 승리를 포함해 5연승을 기록하며 16승5무10패(승점53점)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서울의 수비를 맡고 있는 아디는 “포항은 좋은 선수들을 보유했고, 좋은 팀워크를 갖춘 팀이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며 포항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양 팀 모두 승점 3점이 필요하다. 그로인해 서로 강하게 부딪히는 경기가 예상된다. 그러나 서울은 최용수 감독님 아래 모두 하나로 뭉쳐서 열심히 포항전을 준비하고 있다. 홈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 꼭 승리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2006년 서울에 입단한 아디는 7시즌째 서울의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하고 있다. 아디는 포항을 잡기 위해선 수비진이 아닌 11명이 모두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디는 “포항은 항상 공격진이 좋았다. 때문에 수비진만 집중해선 안 된다”며 “공격수부터 압박하면서 같이 수비를 돕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디는 올 시즌 측면 수비수로 뛰며 2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디.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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