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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싸이가 미국에서 글로벌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 유력 타블로이드 '뉴욕 포스트'는 18일(현지시각) '뉴욕 강남스타일 파티(Party in NYC Gangnam style)'란 제목의 보도를 통해 싸이가 지난 15일 뉴욕 미트패킹 지역에 위치한 한 클럽 VIP룸에서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비롯해 제라드 버틀러, 스테이시 키블러, 패리스 힐튼 등과 파티를 즐겼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싸이는 디카프리오 옆에서 함께 위스키를 나눴으며 싸이의 방문에 클럽 DJ는 '강남스타일'을 선곡했고 이에 현장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하지만 그곳에서 싸이가 직접 자신의 노래에 맞춰 말춤을 췄는지에 대해서는 목격담이 엇갈렸다.
이어 이 언론은 싸이가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과 최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고 아이튠즈 싱글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싸이는 지난 14일에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한인 클럽 '써클'에서 스쿠터 브라운, 팝가수 어셔와 함께 새벽까지 술자리를 갖는 등 해외 유명인사들과 차례로 만남을 갖고 있다.
한편 싸이는 최근 NBC의 '투데이쇼', 'SNL', '엘렌 드제너러스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등 유명 인기쇼에 잇달아 출연하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체감했다.
이어 19일 미국 빌보드 온라인판 핫100차트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은 지난주 64위로 데뷔 후 일주일만에 무려 53계단을 상승한 11위라는 대기록을 수립했으며 아이튠즈 차트에서는 지난 15일 이후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억 3000만을 임박, 꿈의 30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오는 11월 열릴 2012 MTV 유럽 뮤직비디오 어워드(EMA)에서는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도 오르는 등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1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Heart RADIO' 음악 페스티벌에 참석해 리한나, 어셔 등 해외 유명 팝스타들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에서 글로벌한 인맥을 쌓고 있는 싸이와 이를 보도한 뉴욕 포스트(오른쪽).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욕 포스트 온라인판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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