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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류승범과 이요원, 조진웅 주연의 영화 '용의자X'가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그 내용의 표현을 일부 수정해 재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18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내달 개봉되는 '용의자X'에 대해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내리고 그 이유로 "영상의 표현에 있어 폭력, 살인과 신체 훼손, 시체 유기의 과정이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보여져 폭력성과 공포, 모방의 위험이 높다. 주제, 폭력, 모방위험, 대사 등을 고려한 결과다"라고 밝혔다.
'용의자X'는 전 남편을 살해한 여자를 위해 천재 수학자가 치밀한 알리바이를 만들어 자신이 살인 죄를 쓰고 여자를 벗어나게 한다는 내용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로, 배우 류승범이 천재 수학자로, 이요원이 전 남편을 살해한 여자로, 조진웅이 이를 쫓는 형사 역을 맡았다. 일본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용의자X의 헌신'을 원작으로 하며 내달 4일 개막하는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용의자X' 공식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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