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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정겨운이 내달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비운의 소현세자를 연기한 소감을 이야기 했다.
정겨운은 '마의'에서 병자호란이 일어난 뒤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가 34세에 어린 나이에 요절한 비운의 왕세자로 특별출연, 최근 촬영을 마쳤다.
정겨운은 19일 마이데일리와 만난 자리에서 "특별출연이라 촬영은 하루 만에 끝났다"고 밝히며 "내게는 첫 사극이었다. 왕세자 역할이라 위엄있는 인물을 표현해야했다. 처음 해보니 어렵기도 했지만 많은 것을 배운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사도 현대극과는 다르게 해야하고 목소리 톤 조절도 신경써 왕세자의 위엄을 표현했다"면서도 "그러나 사극은 여러모로 힘든 점이 있더라. 상투 때문에 두통도 생기고 의상도 너무 덥거나 너무 춥거나 둘 중 하나였다. 옛날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였다. 아무래도 사극은 좀 더 내공을 쌓은 다음 도전해야겠다"며 웃었다.
한편 정겨운은 사극 도전에 앞서 스크린 도전도 했다. 그의 스크린 데뷔작 '간첩'은 오는 20일 개봉된다.
[정겨운.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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