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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던 댄스그룹 R.ef(이성욱, 성대현)가 컴백한다.
R.ef는 오는 25일 새 싱글 ‘it’s R.ef를 공개하고 8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R.ef의 컴백이 반가운 것은 90년대 1세대 아이돌의 귀환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찬란한 사랑’을 비롯해 ‘이별공식’ ‘상심’ ‘고요속의 외침’ 등 수많은 히트곡들로 90년대 여심을 사로잡았다.
1세대 아이돌의 귀환이지만 R.ef는 요즘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을 보며 오히려 본받고 있다고 했다. R.ef는 “요즘 아이돌그룹을 보고 있으면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다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들은 또 “사실 저희는 데뷔 당시 빈틈이 많았다”며 “지금의 아이돌들은 너무 완벽하다. 사실 저희도 연습을 굉장히 오래 했는데 지금은 해보면 조금씩 틀린다. 오히려 저희가 (아이돌에게) 본받을 점이 많은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R.ef의 새 싱글에는 ‘사랑을 모르나봐 Part1’(feat. 은지원)과 ‘사랑공식’ 등 두 곡이 담겼다. ‘사랑공식’은 R.ef의 히트곡 ‘이별공식’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다.
긴 공백기를 깨고 다시 의기투합한 R.ef는 “우리 인생의 마지막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큰 용기를 갖고 시작한 만큼 우리의 열정을 마지막으로 불태우겠다”고 다짐했다.
[8년 만에 컴백하는 R.ef 이성욱(오른쪽)과 성대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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