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15년만에 외부 걸그룹 라니아 프로듀싱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대표가 YG 설립 15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 가수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양 대표는 21일 오후 공개되는 걸그룹 라니아의 컴백 싱글을 총괄 지휘했다. 양 대표가 프로듀싱을 맡은 라니아의 타이틀곡은 ‘스타일’로 YG 소속 최필강과 에픽하이 타블로가 공동 작곡했다.

양 대표가 이처럼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이유는 라니아 소속사 대표와의 의리 때문. 양현석이 YG 설립 이후 파산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라니아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사무실에 있는 단칸방을 흔쾌히 내줬고 이후 양 대표가 YG로 성공할 수 있었던 발판을 만들어줬다.

지난해 유명 팝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가 참여한 ‘닥터필굿’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라니아는 22일 22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꾸민다.

[YG설립 이후 15년 만에 외부 가수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양현석 대표(위쪽)와 라니아(가운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YG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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