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개념있는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성주는 20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명절날 아내를 위해 친정에 먼저 간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내가 생각해도 우리 엄마가 너무 한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며 "명절 당일 점심이 되면 나보고 누나들에게 전화를 하라고 시킨다. '친정은 부모도 아니냐'면서 누나들이 집에 안 오면 서운해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나도 어머니께 '처가에 한번 가야할 것 같은데'라고 말하면 '노상 가는 데를 왜 가려고 하냐'며 못 가게 하신다"며 "그래서 나는 처가에 먼저 간다. 집에는 방송 핑계를 대고 명절에 임박해서 집에 간다. 그러면 아내가 (시댁에서) 늦게까지 시달려도 불평을 안 한다"고 밝혔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좋은 방법이다. 이번 추석에 며느리들도 고생 많이 할텐데 이런 방법 좋은 듯" "진짜 시어머니들 이해가 안간다" "명절이나 제사가 없어져야 며느리들이 편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명절날 처가에 먼저 간다고 밝힌 김성주.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