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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슈퍼7 콘서트' 취소 사태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정준하는 2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분들께 이번 '무한도전' 콘서트('슈퍼7 콘서트')와 관련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깊게 반성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리쌍컴퍼니가 주축이 돼 준비 중이던 '슈퍼7 콘서트'는 이날 전격 취소됐다.
정준하는 "드릴 말씀이 없어서 죄송하지가 않아서가 아닌, 우리 '무한도전'은 같은 뜻을 갖고 함께하는 가족 같은 관계이고 독단적으로 저의 뜻을 표현하기에는 제가 너무 부족함을 알기에 잠시 여러분께 혼란과 걱정을 끼쳐드리게 됐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더욱더 여러분께 큰 웃음 드리기 위해 매진할 것이니 앞으로도 '무한도전' 더 사랑해주시고 지켜봐주십시오. 아울러 우리를 위해 바쁜 와중에도 물심양면 큰 도움을 주고 애써준 리쌍, 리쌍컴퍼니 가족들 더욱더 사랑해주시고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주말 저녁 다시 밝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24일과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슈퍼7 콘서트'는 티켓 가격과 공연 시간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에 결국 '무한도전' 멤버들과 리쌍컴퍼니는 "저희의 경험 부족이 초래한 여러 상황 때문에 오랜 시간 믿어주신 많은 분들을 혼란스럽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며 "고심 끝에 '무한도전' 시청자 여러분을 불편하게 만드는 공연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어제 새벽 어렵게 내렸다"며 '슈퍼7 콘서트'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리쌍 멤버 개리는 '슈퍼7 콘서트' 취소 발표 후 트위터를 통해 "리쌍컴퍼니의 운영과 음악 공연에 더 열중하기 위하여 예능 활동을 중단하려고 합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선언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개그맨 정준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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