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우완투수 김혁민이 3타자 연속 3구 삼진을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혁민은
2회초 이성열, 조중근, 문우람 3타자를 모두 삼진 아웃시키는데 필요한 공 개수는 단 9개였다.
이성열에게 연속 파울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은 뒤 3구째 스트라이크를 집어 넣으며 삼진 아웃시킨 김혁민은 조중근을 3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문우람도 초구에 파울을 쳤지만 이후 두 차례 헛스윙하며 '3타자 연속 3구 삼진' 기록이 완성됐다.
이는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4번째 기록이다.
다니엘 리오스가 두산 소속이던 2007년 6월 16일 문학 SK전 8회말에서 기록한 것이 최초이며 금민철이 두산 소속이던 2009년 5월 27일 잠실 히어로즈전 7회초에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강윤구가 지난 4월 11일 목동 SK전에서 4회초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김혁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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