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선발 임찬규(20)가 첫 승 도전에 또다시 실패했다.
임찬규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시즌 첫 승에 도전했던 임찬규는 4이닝 4피안타 2실점하며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첫 이닝은 나쁘지 않았다. 선두타자 전준우와 박준서를 범타 처리한 임찬규는 손아섭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4번 홍성흔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첫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2회에 2점을 먼저 빼앗겼다. 선두 정보명을 볼넷으로 내보낸 임찬규는 1사 후 문규현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사 후 용덕한에게 2루타를 또 내준 임찬규는 2실점으로 2회를 마쳤다.
3회와 4회에도 임찬규는 볼넷을 하나씩 내줬다. 3회 1사에 손아섭의 2루타로 위기에 몰린 임찬규는 2사 후 정보명을 또다시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다시 삼진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임찬규는 4회에도 선두타자를 출루하게 했다. 4회 문규현에 볼넷을 내준 임찬규는 황재균의 땅볼 때 선행주자를 잡고, 황재균을 1루 견제로 아웃시킨 뒤 용덕한을 상대로 뜬공을 유도했다.
4회까지 72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임찬규는 5회초 좌완 최성훈으로 교체됐다. 경기는 5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LG가 롯데에 3-2로 앞서고 있다.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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