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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감성밴드 넬의 콘서트장에 배달된 소주화환이 화제다.
넬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NELL’s SEASON - Standing in the rain'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콘서트 현장에는 넬의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넬 DC갤러리'에서 소주화환 120병, 넬과 같은 소속사인 인피니트의 멤버 김성규 팬페이지 '♥ K드라이브'ワ´'에서 독도 쌀화환 20kg를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소주화환에는 '영화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그런 화환 난 할 줄 몰라요' '형들 저희 술 갖고 또 ㅎㅎ고맙죠?' '할 일이 X도 없어서 온 넬 갤러리'라는 문구 등이 적혀 있어 팬심을 읽을 수 있었다.
쌀화환으로 알려진 사회적기업 나눔스토어에 소주화환을 요청한 '넬 갤러리'의 한 팬은 "넬 멤버 모두가 술을 좋아한다"며 "지난 2007년 락페스티발에서의 취중공연이 다시 한번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재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팬들이 보낸 소주화환 120병과 독도 쌀화환 20kg은 공연이 끝난 후 소주는 넬 멤버들의 몫으로, 독도 쌀화환 20kg는 NGO단체인 독도수호국제연대로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넬의 콘서트는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넬 콘서트 소주화환. 사진 = 나눔스토어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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