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손아섭이 결승타를 터뜨린 롯데가 LG에 역전승을 거두고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터진 손아섭의 결승타에 힘입어 LG를 3-1로 꺾었다. 7연패를 끊은 롯데는 SK에 패한 두산을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가 됐다.
3회까지 양 팀 모두 득점이 없던 경기에서 롯데는 LG에 선취점을 빼앗겼다. 롯데는 선발 고원준이 4회초 1사 후 이병규(9번)에게 안타를 내준 뒤 김용의에게 2루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빼앗기고 말았다.
하지만 롯데는 4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발로 포수 마스크를 쓴 용덕한은 LG 선발 신재웅으로부터 2사에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지난 2009년 8월 28일 잠실 KIA전 이후 1221일 만에 나온 홈런이며, 롯데 이적 후에는 첫 홈런이었다.
고원준과 신재웅 모두 5이닝 1실점하고 물러난 경기에서 롯데는 7회말 2점을 뽑고 불펜의 필승조를 가동하며 승리를 지켰다. 7회말 롯데는 전준우의 2루타와 김주찬의 희생번트 이후 손아섭의 우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냈다. 이어진 찬스에서 홍성흔의 안타와 황재균의 3루 땅볼로 롯데는 1점을 추가했다.
손아섭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명우-김성배-최대성-김사율은 6회부터 등판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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