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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김동률의 부산공연이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동률은 지난 21, 22일 양일에 걸쳐 부산 KBS 홀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날 김동률은 4천여 명의 부산 팬들에게 10여 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두 번의 커튼콜을 기록하는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여성관객 남유붕씨는 "관객들이 공연이 끝났는데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10여분간 기립박수를 보내는 일은 처음 보았다. 한번 더 커튼콜을 하러 김동률이 무대에 올라오자 그제서야 공연이 끝났다는 사실을 직감했다"며 "김동률의 무대 매너가 인상적이었다. 또 언제 부산 공연을 올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현재 김동률의 전국 투어 콘서트는 서울, 성남, 고양, 대전 지역에서 이미 매진을 기록한 상황이며 나머지 지역도 매진이 임박했다. 김동률은 지난해 2011년 12월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3일간 열린 자신의 공연에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1만석을 매진시킨데 이어 또다시 부동의 티켓파워를 기록하게 됐다.
한 공연 관계자는 "김동률 공연불패는 음악적 깊이와 진정성을 인정하는 팬들이 저변에 확산되어 있는데다, 공연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김동률이 이번 투어 공연을 준비하면서 선곡표를 다섯번이나 뒤집었을 만큼 혼신을 다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동률은 오는 12월까지 대전(10월5일-6일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서울(10월18일-20일 충무아트홀 대극장), 성남(10월26일-2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전주 (11월9일-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고양(11월23일-2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대구(12월7일-8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전국의 팬들을 만난다.
[부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김동률. 사진 = 뮤직팜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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