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김소은, "통통 튀는 공주 그려낼게요"

[마이데일리 = 용인 이승길 수습기자] 배우 김소은이 KBS 2TV 드라마 '천추태후' 이후 또 다시 공주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2시 경기 용인 MBC드라미아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馬醫)'(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조승우, 이요원, 이순재, 손창민, 유선, 한상진, 이상우, 이병훈 PD 등 주요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석했다.

이날 김소은은 "또 다시 공주 역할을 맡았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운이 좋은 것이 '천추태후'에서는 고려시대의 공주를 연기를 연기했는데, 이번에는 조선시대 공주를 연기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김소은은 "'마의'에서 맡은 숙희공주는 발랄하고 통통튀는 캐릭터더라"며, "조선시대 인물임에도 고양이와 강아지를 키우는 독특한 숙희공주의 캐릭터를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려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소은은 '마의'에서 조선 효종의 넷째 딸로 효종과 오라버니 현종의 지극한 사랑을 받고 자란 숙휘공주 역할을 맡았다.

'마의'는 미천한 신분의 수의사인 마의에서 어의(御醫)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조선 최초의 한방 외과의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룬다. 한국 사극의 거장 이병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으며, '허준', '이산', '동이' 등을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10월 1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공주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힌 배우 김소은. 사진 = 용인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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