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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수로가 영화 속 아들 역이 이제훈이라는 사실에 흡족함을 내비쳤다.
김수로는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점쟁이들'(감독 신정원) 시사회에 참석해 "이제훈이 아들이라니 가문의 영광이다"고 밝혔다.
이어 "(극중) 19세에 낳은 아들이라고 해서 놀랐다. 외모 지향주의라, 내가 그렇게 생기지 않아 이제훈 같은 아들이 있으면 행복하겠다고 생각하고 촬영했다"며 "정말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훈훈했던 '점쟁이들' 촬영 현장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수로는 "가끔 서로 부딪히는 배우들이 있어 싸한 분위기가 있다고 들었지만 내 현장에서는 그런 적이 없다. 작업하는 게 삶인데, 삶의 일부분이 분위기로 인해 그들에게 긍정적이지 않거나 재미없고 하루하루 힘든게 싫다"고 말했다.
또 "심심하거나 하면 이벤트도 만들었다. 4개월 정도인데 짧을 수도 있지만 긴 시간이다. '행복하게 작업하자'가 모토였다. 저희들은 행복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점쟁이들'은 전국 팔도에서 엄선된 초인적인 능력의 소유자들인 점쟁이들이 울진리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배우 지진희가 원안자며 김수로와 강예원, 이제훈, 곽도원, 김윤혜, 양경모 등이 출연했다. 내달 3일 개봉 예정.
[배우 김수로(왼쪽)와 이제훈.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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