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용택이 시즌 10호 홈런을 때렸다.
박용택(LG 트윈스)은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우월 투런홈런을 때렸다. 9월 첫 홈런포다.
출발은 안 좋았다. 1회 2사 1루에서 들어서 SK 선발 윤희상의 포크볼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낸 뒤 윤요섭의 중월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
네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 한 방을 날렸다. 박용택은 팀이 3-0으로 앞선 7회초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SK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최영필을 상대로 볼카운트 1B 1S에서 3구째 130km짜리 포크볼을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린 것.
8월 21일 KIA전 이후 한 달여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박용택은 2년 연속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LG는 박용택의 홈런에 힘입어 7회말 현재 SK에 5-0으로 앞서 있다.
[LG 박용택.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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