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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용의자X'(감독 방은진 제작 케이앤엔터테인먼트 배급 CJ 엔터테인먼트)가 개봉을 앞두고 원작 소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용의자X'의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예스 24에서 진행된 설문에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 영화화 됐으면 하는 작품 1위를 차지할 만큼 독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용의자 X의 헌신'이 한국에서 영화 '용의자X'로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 개봉 시점에 맞춰 다시 독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온라인 서점 사이트 일본소설 부분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홍보사에 따르면 24일 기준 교보문고에서 2위, 알라딘에서 3위, 예스24에서 4위의 판매 순위를 기록했다.
현대문학 관계자도 '용의자 X의 헌신'의 인기가 서점가에서 재점화된 이유에 대해 "원작자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뽑은 최고의 걸작인데다 한일 양국에서 동시에 1위(히가시노 게이고 전체 작품의 인기 순위)를 차지한 최고의 추리소설인 만큼 영화 '용의자X'에 대한 기대감 또한 점점 높아지면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용의자 X의 헌신'은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제 134회 나오키 상' 수상의 영광을 가져다 준 소설로, 치밀한 미스터리와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며 지난 2006년 국내에서 발간되었을 당시에도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국내에서 영화화 된 '용의자X'는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과 섬세한 연출력의 방은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내달 18일 개봉.
[영화 '용의자X' 포스터.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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