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과 경남전서 상위 스플릿 첫 승을 노린다.
부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서 경남과 그룹A 3번째 경기를 치른다. 부산과 경남 모두 상위 스플릿 진입 후 1승도 없는 상황이라 서로가 서로를 제물로 삼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부산은 지난 23일 울산 워넝경기서 경기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렸던 부산은 이날 경기서 두골을 터뜨렸다. 특히 70일간 골 가뭄에 시달렸던 공격수 한지호가 모처럼 골 맛을 봤다. 또한 부산은 김한윤의 골을 어시스트한 박종우의 활약도 눈여겨보고 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전문 키커의 부재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한 부산이지만 박종우의 가세로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경남은 지난 전북전에서 김병지와 정다훤이 퇴장당해 부산전 출전이 불가능해 전력 공백이 생겼다.
부산은 이번 경기서 방심은 금물이라는 각오다. 부산은 창원축구센터 개장 후 경남을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창원축구센터서 2차례 경기를 치른 부산은 2패를 당했다. 부산에게는 이번 경남전이 창원축구센터 징크스를 깰 수 있는 올시즌 마지막 기회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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