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캐나다가 독일에 대승을 거두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무대에 합류했다.
캐나다는 25일(한국시각) 독일 레젠부르크 아르민-볼프 베이스볼 아레나에서 벌어진 WBC 예선 2조 최종전인 독일과의 경기에서 11-1로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초대 대회였던 2006년 대회와 2009년 대회 모두 참가했던 캐나다는 큰 어려움 없이 3회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캐나다는 전승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캐나다는 경기 초반부터 독일을 몰아붙였다. 크리스 로빈슨과 애덤 로웬이 홈런을 터뜨리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친 캐나다는 2회까지 7득점하고 앞서 나갔다. 독일은 경기가 8점차로 기울어진 뒤 1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고, 캐나다는 8-1에서 8회말 3점을 올려 콜드게임을 만들었다.
캐나다 감독인 어니 휘트는 "우리의 목표를 이뤘다"고 기뻐했다. 캐나다는 2013년 3월에 열릴 본선에서는 더 강한 팀이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진행 중인 관계로 예선에는 메이저리거들이 참가하지 않았다.
캐나다의 지미 밴 오스트랜드는 예선전에서 타율 .538에 5홈런으로 10타점을 올리고 9번이나 홈을 밟으며 팀의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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