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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25일 귀국한 가수 싸이가 미국 활동 경과보고 및 향후 활동 등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 계획인 가운데 300여 명의 국내외 취재진들이 뜨거운 취재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 새벽 4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싸이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라마다서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아직 기자회견은 열리지 않고 있지만 싸이의 월드 와이드한 인기를 반영하듯 70여 명의 외신 기자들을 비롯해 300여 명에 가까운 국내 취재진들이 대거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특히 미국 NBC 등 현지 매체들과 유럽, 중국, 일본 등 유럽과 아시아까지 싸이의 활동상과 모습을 담아가고 있다. 국내 YTN과 연합뉴스TV인 뉴스Y, TV조선은 라이브 생중계까지 할 예정이다.
싸이 측 관계자는 “기자회견 취재 신청을 한 외신만 70여 명이다”라며 “국내외 취재진들을 포함하면 족히 300여 명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월 15일 ‘강남스타일’을 발표한 싸이는 7월 말부터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SNS를 타고 전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월드 와이드한 인기를 모았다. 이후 8월 3일 CNN에서 소개된 뒤 미국 현지 언론들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 1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8000만 건을 기록한데 이어 4일 한국 아티스트 최초 단일 콘텐츠로 1억뷰를 돌파했다. 이후 18일 이 뮤직비디오는 2억뷰가 넘는 조회수를 넘어섰다.
이를 토대로 싸이는 지난 5일 유니버셜 뮤직 스쿠터 브라운 프로젝트와의 정식 계약을 발표했으며 7일 2012 MTV 뮤직비디오 어워드에 참석해 ‘말춤’을 선보였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HOT 100차트 64위로 데뷔한 뒤 11위까지 기록, 꿈의 톱 10 진입도 바라보고 있다.
싸이는 또 유튜브 사이트 내 사상 최대 ‘좋아요’ 추천수를 기록하며 기네스북 세계 기록까지 인정받았다.
[25일 미국에서 귀국해 기자회견을 갖는 가수 싸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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