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위기의 제주 유나이티드가 포항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제주는 27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서 포항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그룹A 33라운드를 치른다. 제주에겐 너무도 중요한 경기다. 제주는 최근 홈경기 3연패를 포함해 10경기 연속 무승(4무6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있다.
FA컵 결승 진출에 실패한 제주는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선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7위 제주(43점)와 3위 울산(57점)의 승점 차가 벌써 14점이다.
제주는 산토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서동현이 공격 선봉에 선다. 서동현은 지난 수원 원정서 4년 만에 시즌 10호골을 터트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현재 서동현은 10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수비에선 오반석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대신 신예 수비수 한용수가 호주 출신의 마다스치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그동안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좋은 활약을 펼친 베테랑 수비수 박병주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오반석이 작전명 1982 오늘의 선수로 선정돼 팬들에게 맛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반석은 자신의 별명인 ‘맥반석’에서 착안한 맥반석 계란과 오징어 1982인분을 쏜다.
[박경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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