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희, 카타르 알 사일리아 임대 이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비수 김기희(대구)가 카타르리그서 임대활약한다.

대구FC는 25일 김기희를 알 사일리아(카타르)에 9개월 간 임대 이적하는데 합의했다. 알 사일리아는 1995년 창단했으며 지난 시즌 카타르 2부리그서 우승해 이번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김기희는 2011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2순위로 대구에 입단했으며, K리그 통산 31경기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특히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어 대한민국 축구가 올림핏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데 공헌하기도 했다.

대구는 "이번 임대 이적은 런던 올림픽을 계기로 김기희가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도 "김기희가 한국축구를 이끌 차세대 수비수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해외무대에서 지속적인 경기출장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여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기희]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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