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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신시내티 레즈의 '에이스' 자니 쿠에토가 시즌 19승을 달성했다.
쿠에토는 26일(한국시각)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쿠에토는 직구와 더불어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주무기를 구사하며 밀워키 타선을 2점으로 묶었다. 5회초 진 세구라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준 쿠에토는 7회초 아라미스 라미레즈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지만 팀 타자들이 4점을 뽑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8회초 조나단 브록스턴, 9회초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연이어 마운드에 올라 4-2 2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쿠에토의 승리도 확정됐다.
이로써 시즌 19번째 승리를 달성한 그는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은 지오 곤잘레스(워싱턴)은 20승 8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 중이며 내셔널리그에서 평균자책점이 가장 뛰어난 R.A. 디키(뉴욕 메츠)의 올 시즌 성적은 19승 6패 평균자책점 2.66이다.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자니 쿠에토. 사진 = MLB.com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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