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토탈 이클립스'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재발견해 낸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이 첫 내한한다.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은 4일 개막하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폴란드 특별전에 자신이 메가폰을 잡은 '어둠속의 빛(In darkness)'이 폴란드 영화 대표작으로 초청됨에 따라 한국을 첫 방문한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가 돼 전세계 관객들에게 주목을 받은 '어둠 속의 빛'은 죽음을 눈앞에 둔 유대인들이 위험을 감수한 채 미로와도 같은 하수도 터널에서 약 14개월간 숨어 지낸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그네츠카 홀란드는 국내에선 '카핑 베토벤'의 감독으로 이름이 알려진 인물로, 프라하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폴란드 거장 안제이 바이다 Andrzej Wajda 감독의 조감독으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 현존하는 폴란드 최고 감독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특히 자신의 대표작 '토탈 이클립스(Total Eclipse)'로 미소년 랭보 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새롭게 발현해냈을 뿐 아니라 섬세한 연출력까지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어둠속의 빛' 스틸컷. 사진 = 퓨어 픽쳐스 인터내셔널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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