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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지성이 새 드라마 '대풍수'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지성은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대기획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역할에 빙의돼 전했다.
이날 지성은 극 중 역할 목지상의 입장에서 "어려서부터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관상을 잘보고 시대의 흐름을 잘읽고 풍수에도 감각적인 능력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고려말 혼란스런 시기에 왕이 될만한 인물 찾아서 그를 왕으로 만들 것이다. 이런 꿈을 안고 드라마를 시작할 예정이다. 예쁜 러브라인도 있다. 두 여자분과의 사랑을 할 것이다. 그래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성은 "얼마전 1회 1신 프롤로그를 촬영했다. 어떻게 목지상을 표현할까 때로는 막막하기도 했고 연기 방향과 목적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며 "지진희 선배님과 촬영했는데 맑고 따뜻한 눈망울을 보며 사랑에 빠질 것 같았다. 그게 이성계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느낌을 가지고 연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다룰 예정이다.
드라마는 지성, 송창의, 지진희, 김소연, 이윤지, 조민기, 이승연, 오현경, 이문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200억의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돼 화제를 모았다. 10월 10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
['대풍수'에 대한 각오를 전한 지성.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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