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부부' 한채아 "신현준, 키스신 진심으로 즐기더라"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한채아가 신현준과의 키스신 소감을 밝혔다.

한채아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 소공동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 제작발표회에서 "신현준씨와의 키스신 소감이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앗다.

그는 "키스신은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린다. 여기 현장 오기 전에도 3시간 가량 찍고 왔다"며 "현장에서 신현준 선배님이 진심으로 느끼는 것을 느껴졌다. 속으로 '이분이 즐기시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정을 몰입해서 그랬을 것이다. 상대가 그렇게 해주니 나도 좋더라. 나도 좋았다"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아는 극중 사랑스러운 호텔리어 빅토리아 김 역을 맡았다. 세련된 옷차림과 터프한 오버액션으로 남자를 매료시키는 능력을 가졌다. 우연히 고수남을 만났고 사랑에 빠졌다.

한편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은 부부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가족 코미디다. '해운대 연인들'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

[키스신을 재연하고 있는 한채아와 신현준, 깜짝 놀라는 김정은(왼쪽부터).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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